전기·전력·소재 중심 성장과 CFE·배·전·반 신사업 동력 확보로 미래 경쟁력 강화
구자은 회장의 유연·뚝심…사업 다각화 결실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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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LS그룹이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또 LS그룹의 공정자산은 2022년 26조 2700억원에서 2025년 35조 9520억원으로 4년 사이 약 10조 원가량 증가하며 37%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026년 2월 2일자 LS그룹, 사상 최대 매출 달성…매출 32조·영업이익 1조 기록 참고기사>
LS 역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4년 매출 27조 5447억원, 영업이익 1조 729억원을 기록했고, 2025년 매출 31조 8250억원과 영업이익 1조 56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사업 다각화 전략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LS그룹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주력 산업인 전기·전력·소재 분야를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 및 배터리·전기차·반도체(배·전·반)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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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급성장…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 선점
2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의 급성장에 발맞춰 해저케이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케이블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3년간 약 200억 원 규모의 대용량 전력 분배 시스템인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3년간 총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버스덕트는 일반 전선 대비 손실, 발열, 화재 위험이 낮아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S전선은 한국, 북미,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버스덕트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멕시코 신규 공장 완공 시 북미 고객 대상 공급 효율성과 납기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LS전선은 약 1조 원을 투자하여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세계 최고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를 포함하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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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전력·소재 중심 성장…CFE·배·전·반 신사업 동력 확보
LS마린솔루션은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와 함께 아시아 최대, 세계 상위 5위 규모의 HVDC(고전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망 구축 수요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 LS일렉트릭은 1008억 원을 투자하여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연간 20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기지로서 정부의 HVDC 송전망 구축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 회사와 3억 1,204만 달러(약 459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LS일렉트릭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를 2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미국 텍사스주에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를 준공하고 현지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비철금속소재 기업 LS MnM은 1.8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2026년 울산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연간 6만 2천 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을 목표로 하며, 이는 전기차 약 125만 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입니다.
LS MnM은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황산니켈부터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국내 기술로 구축하여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와 5년간 연간 약 35만 톤의 동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온산제련소의 생산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는 북미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 창고를 개장하고 트랙터 조립 공장을 운영하며 연간 2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품 유통센터 이전을 통해 애프터마켓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LPG 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복합충전소에서는 LPG, 수소, 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합니다.
또한,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하여 작업 현황 및 안전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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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은 회장의 유연·뚝심…사업 다각화 결실로 이어져
이런 성과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사업 다각화 전략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구자은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단순 제조를 넘어 탄소 중립 시대의 핵심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했습니다.
특히 LS MnM의 지분 확보를 통한 완전 자회사 전환과 배터리 소재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은 그의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구자은 회장은 'Vision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자산 규모 50조 원 이상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그는 "기존 사업의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인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구 회장의 철학이 현장에 스며들며 조직의 민첩성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구자은 회장의 유연하면서도 뚝심 있는 리더십이 LS그룹을 보수적인 제조 기업에서 미래지향적인 첨단 기술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며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 기대되는 이유"라고 전했습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