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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9일 오후 2시 44분경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태안화력발전소 내부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태안소방서와 한국서부발전 측에 따르면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현재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 77명, 소방차 32대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폭발 및 연소확대 우려는 없는 것으로 소방청은 설명했다.
이 화재로 현재까지 발전소 내부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두 작업자 모두 의식이 있고 대화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발전소 내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설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IGCC 설비는 석탄을 고온·고압 환경에서 가스화하여 연료로 전환하는 복합 발전 기술을 의미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