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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공식홈페이지 |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혼다가 거래처 자금사정을 돕기 위해 차부품 제조에 사용하는 금형 구입대금을 일시불로 변경한다고 20일 니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니케이신문은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로 금리 상승이 전망되면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질 것을 염두에 둔 혼다 측의 배려라고 분석했다.
금형 일시불 구매를 통해 공급망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리 부담을 덜고 중소기업 거래처를 포함한 부품 제작업체의 임금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금형은 금속으로 만든 거푸집으로 부품을 제조하는 프레스 가공 등에 쓰이고, 차 제작의 발주로 제조하는 경우가 많다.
그 동안 거래처 중소기업 등 부품 제작업체들은 품질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비용으로 정밀한 금형을 만들어 왔다. 관련 비용은 혼다 등 완성차 업체가 부담하지만 투자 규모는 수 억엔에 이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혜정 기자(jenkim715@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