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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11일 포털다음에 항의 방문. (사진=인신협)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포털다음을 강력 규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신협의 이 같은 항의는 포털다음이 CP(콘텐츠 제휴사)를 제외한 1000여개 검색 제휴 언론사에 대해 뉴스 검색에서 퇴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인신협은 이날 오전 11시 카카오판교아지트를 항의 방문했다.
앞서 지난 6일 인신협은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공식 회신이 오지 않아 이날 항의 방문했다.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은 “전방위 갑질 카카오, 국민 뉴스선택권 막지마라”, “지역언론 뉴스검색 차단 즉시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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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춘 인신협 회장 및 인터넷신문협회 대표단. (사진=인신협) |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은 “뉴스검색 기본값 제한을 통한 차별은 국민들의 뉴스선택권을 왜곡하고, 알권리를 침해하며, 언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하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황유지 카카오 CIC(Company in company) 대표는 “다음의 뉴스검색 개편은 오래전부터 추진해왔으나, 그 사이 인터넷 언론사와 충분히 소통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이라면서 “한달 정도 개편 이후 성과를 보고 난 뒤 인터넷 언론사의 의견을 전향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