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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 사진= 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은행 9시부터 영업 시작…노조 “법적 대응”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따라 오늘부터 시중 은행들도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해 10월 노사가 "근로시간 유연화와 주 4.5일 근무제, 영업시간 운영 방안 등을 공동 태스크포스(TF)에서 성실히 논의하기로 한다"고 합의한 만큼, 결론이 날 때까지 영업 시간 환원을 유보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 현금지원, 실업급여, 직접일자리 축소 전망
정부가 앞으로 구직자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대신 구직자의 취업을 촉진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자리 정책을 전환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정부 주도의 직접 일자리 사업을 줄이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직업훈련, 고용서비스를 강화한다.
◇ 코스피, 차익매물 영향에 6일 만에 하락...2,450선 마감
30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하락해 2,450선에 턱걸이로 마쳤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55포인트(1.35%) 내린 2,450.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63포인트(0.35%) 하락한 738.62로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내렸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포인트(0.33%) 오른 743.73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546억원, 외국인이 26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86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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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
◇ 난방비 지원 총 1800억원 긴급투입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000억원의 예비비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했다.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서다. 기존 예산 800억원을 더해 총 1천800억원이 난방비 지원에 긴급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약 118만 가구의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을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하기로 한 결정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게 됐다.
◇ 대통령실, 김의겸 고발…민주당 "김건희 TF 출범"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또 다른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주장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은 당내에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TF'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에 맞서 김 여사 의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며 '맞불'을 놓은 것이다.
◇ 한일,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 협의
한일 외교당국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두고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이어간다. 30일 오후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 논의에 들어갔다. 이에 정부가 토론회를 통해 공식화한 강제동원 해법안에 대해 일본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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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사진= 연합뉴스 |
◇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2년 3개월 만에 해제
실내 마스크 의무가 2년 3개월 만에 해제됐다. 다만 버스나 지하철, 택시 안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감염 취약시설이나 의료기관과 약국 등 또한 마스크 의무 해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아직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기 불안하다는 입장과 이젠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다는 입장이 교차하고 있는 상황이다.
◇ 2월부터 택시 기본요금 '4,800원'으로 인상
오는 2월 1일부터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천 원 오르게 된다. 이르면 4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중형택시의 기본요금 1000원 인상과 함께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거리당 요금은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결과적으로 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기 시작하고, 오르는 속도도 더 빨라진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