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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사진=통계청) |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올해 1분기 출산율이 0.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6명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1138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864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2월 1만9939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지만 하락폭은 8.1%로 가장 컸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전, 충북 등 3개 시도는 증가했지만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으며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4.9명으로 떨어졌다.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25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4116명, 합계출산율은 0.06명 감소한 0.81명을 기록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25-29세는 3.6명, 30-34세는 6.7명 각각 감소했다.
3월 사망자 수는 2만892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2% 감소한 1만5689명이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하지만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출산율과 달리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396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특히 일반혼인율은 전년동기 대비 남녀 모두 1.5건 증가했고, 혼인종류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남자 초혼은 8075건, 재혼은 487건으로 각각 21.4%, 6.4% 증가했다.
연령별 혼인율은 전년동기 대비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분기 이혼 건수는 2만2734건으로 1.6% 증가했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