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의 솔직한 샌드위치 광고, 화제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7 16: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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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3스타 셰프의 진솔한 평가에 네티즌 호평 쏟아져

(사진= 안성재쉐프의 써브웨이광고-유튜브)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국내 최초 미쉐린 3스타 셰프 안성재의 솔직한 평가가 담긴 샌드위치 광고가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광고는 공개 이틀 만에 84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1위에 올랐다.

 

(사진=안성재쉐프의 써브웨이광고-유튜브)

 

'써브웨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써브웨이 안창 비프 컬렉션' 광고에서 안성재 셰프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 역할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안창살 샌드위치를 시식한 후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샌드위치치고는 꽤나 만족스러운 것 같다"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가끔 가서 먹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광고는 안성재 셰프의 솔직하고 절제된 평가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솔직한 광고는 처음이다"라고 언급했으며, 다른 이는 "광고인데 무조건 극찬하는 게 아니라 '가끔' '프랜차이즈치고는' '꽤나'라는 말을 쓸 수 있다니"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성재 셰프는 20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열어 8개월 만에 미쉐린 가이드 별 1개를 획득했다. 2017년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모수 서울'을 오픈해 2023~2024년 국내 유일의 미쉐린 가이드 별 3개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안성재 셰프는 CJ그룹과의 계약 종료로 폐점한 '모수 서울'의 재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고는 유명 셰프의 진솔한 평가와 프랜차이즈 식품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이 결합되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광고 업계에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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