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쓱페이·스마일페이 지분 매각하나..."다양한 기업과 협업 논의 중"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16: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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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신세계그룹이 간편결제서비스인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지분 매각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SSG페이(쓱페이), 스마일페이의 성장을 위해 매각이나 투자유치, 지분교환 등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간편결제서비스인 쓱페이는 SSG닷컴과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채널에서, 스마일페이는 신세계가 인수한 지마켓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력이 있는 네이버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토스 등을 협상 후보로 보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2021년 네이버와 2천5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 한 바 있다. 이어 지마켓 인수 과정에서도 손을 잡았지만 네이버가 참여를 철회하며 신세계가 단독으로 인수했다.

무엇보다 쓱페이가 다른 기업과 손을 잡으면 현재 54개에 달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올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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