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재개 한 달, 서울 아파트 매물 감소..관망세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16: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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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가 재개된 지 한 달 가량 지나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양도세 중과 재개 직전인 5월 8일 6만9175건에서 이날 6만1926건으로 한 달 만에 10.5%(7249건) 줄었다.

지난 1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 이후 최대 8만80건까지 늘었지만 최근에는 6만건대 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18.7%), 강동구(-16.6%), 노원구(-16.3%) 등 8개 구에서 매물이 10% 이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양도세 중과 시행 전에는 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급매나 증여에 나선 다주택자들이 많았고, 이후 남은 보유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며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해석했다.

거래 위축 속에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양도세 중과 재개 직전 0.1%대 중반에서 재개 이후 0.2~0.3% 수준으로 확대됐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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