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미·이란 긴장 속에도 6200선 방어

김종효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6:24:39
  • -
  • +
  • 인쇄
(사진=신한은행)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이 재점화되는 상황에서도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올라 6210선을 회복했습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0포인트(0.36%) 상승한 6213.92로 출발했으나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기관이 18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97억원, 2775억원 순매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화물선을 발포·나포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고, WTI(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한때 7% 넘게 급등해 배럴당 89달러선에 달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04%), 기아(-1.13%), 삼성전자(-0.69%), 삼성전자우(-0.14%)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4%),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두산에너빌리티(2.30%), LG에너지솔루션(2.63%), SK스퀘어(2.79%)는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3.37% 상승하며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41%) 오른 1174.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22억원, 외국인이 22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16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1.65%), 레인보우로보틱스(-1.14%), 에이비엘바이오(-0.80%)가 내렸습니다.

HLB(0.80%), 에코프로비엠(0.96%), 코오롱티슈진(1.03%), 리노공업(1.13%), 리가켐바이오(1.32%), 알테오젠(1.50%), 에코프로(2.44%) 등은 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시내 한 스포츠용품 가게에 전시된 자전거들. (사진=연합뉴스)


삼천리자전거가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나 매매거래를 재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삼천리자전거는 전 거래일보다 1325원(29.94%) 오른 57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삼천리자전거 주권의 상장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매매거래가 재개됐습니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1월 12일부터 거래정지 상태였습니다. 현직 임원에 대해 13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공소가 제기된 사실이 확인된 게 발단이었습니다.

해당 금액은 자기자본의 1.39%에 해당합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3월 20일 거래소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거래소는 이달 17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유지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사진=한화비전)


한화비전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며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한화비전은 전 거래일 대비 5600원(7.06%) 오른 8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지역 CCTV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연결 자회사인 한화세미텍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원·달러, 원·유로 환율 상승 역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키움증권은 한화비전의 1분기 매출액을 4427억원, 영업이익을 185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4027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알파경제 김종효 선임기자(kei1000@alphabiz.co.kr)

주요기사

신한투자증권, 1분기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27%…증권업계 1위2026.04.21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하면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2026.04.21
금감원, 종투사 7곳 임원 소집…“발행어음·IMA 리스크 관리 강화”2026.04.21
[마감]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6400선 눈앞2026.04.21
지난해 금융민원 12만건 돌파…가상자산 민원 1014% 급증2026.04.21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