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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이틀 연속 상승해 2,48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6.72포인트(1.91%) 오른 2,488.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2480선에 안착했습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72포인트(1.91%) 오른 2488.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11.38포인트(0.47%) 오른 2453.30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1억원, 63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54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7.92%), 전기전자(3.85%), 기계장비(2.31%), 유통(1.11%)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통신(-1.26%), 음식료(-0.58%), 증권(-0.03%)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9.84%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네이버(3.99%), 삼성전자(2.76%), KB금융(2.03%), 셀트리온(1.55%), LG에너지솔루션(1.54%), POSCO홀딩스(1.16%) 등도 올랐습니다.
현대차(-0.70%), 기아(-0.20%), 현대모비스(-0.81%)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1.73%) 오른 717.96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4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4.61%), 에코프로비엠(3.54%), HLB(1.98%), 리가켐바이오(0.93%), 삼천당제약(0.58%) 등이 상승했고, 휴젤(-1.31%), 알테오젠(-0.94%)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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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사진=SK하이닉스) |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반도체 관련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9.84% 급등한 19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11월 8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업계 최초로 HBM3E 16단 제품 샘플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도 2.76% 상승했고, HBM 필수 공정 장비 제조사인 한미반도체는 6.6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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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녀공장) |
마녀공장이 사모펀드 매각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마녀공장은 전일 대비 18.48%(2830원) 급등한 1만814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3일 장 마감 후 사모펀드 인수 계약 체결이 알려졌습니다.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의 지분 51.87%(약 1900억원 규모)를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