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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2월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했다.
검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당일 즉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이다.
공수처는 앞서 윤 대통령의 주거지 관할을 근거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내란 사건의 관할 법원이 서울중앙지방법원이라고 판단, 이곳에 연장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결정은 이르면 이날 중 나올 전망이다.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허가할 경우, 검찰은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이번 주말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