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대표, 법원 결정 후 이사회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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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30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시켰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참석자 과반의 반대가 있었고, 이에 따라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가 무산되었다.
민 전 대표는 사내이사들이 자신의 선임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각하했다. 어도어 이사회 구성원의 다수가 하이브 측 인사로 알려져, 법원의 결정 없이 안건 통과가 어려운 구조였다.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으며 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이사회 결과에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스쿨 오브 뮤직'에 출연한 민 전 대표는 "나는 이상한 프레임과 누명으로 시달리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