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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사진=두나무)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금융당국이 하반기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와 제휴를 맺지 못한 은행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오는 10월 케이뱅크와 계약이 만료되는 업비트와의 제휴를 위해 물밑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제휴를 위해 이미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비트는 2020년 6월부터 케이뱅크와 협업해왔으나, 올해 10월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3년 재계약을 희망했으나, 결과적으로 1년의 단기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5대 은행 중 가상자산 거래소와 제휴를 맺은 곳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뿐이다.
최근 빗썸은 농협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제휴처를 변경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조직적인 업무 진행은 없으며, 초기 단계의 검토 수준"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