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지방 정책금융 164조로 확대…수은·무보도 참여"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6: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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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28년 지방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연 164조원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기존 정책금융 지방공급 확대목표제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새로 참여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지원 규모가 확대된다.

이 위원장은 11일 대전에서 열린 '정책금융 동행' 행사에서 "2028년 지방 정책금융 공급 규모는 연 164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8년 지방 정책금융 공급 규모는 지난해 10월 제시된 목표치인 121조원보다 43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기존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 더해 수은과 무보가 참여하면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6개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30조원의 지방 정책금융이 공급됐다.

이 위원장은 "국가 균형발전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지방 우대금융이 정책과 민간금융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 등이 정책금융기관에 재원을 출연해 지역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특례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 에너지 전환과 한국형 녹색전환(K-GX) 관련 금융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책금융기관 핵심성과지표(KPI)에 지방 우대금융 관련 지표를 반영하고 민간금융권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 6개 정책금융기관, 지역상공회의소, 대전·충청권 기업 70여개사가 참석해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과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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