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노사, 임금 협상 잠정 합의…장민영 행장 20일 공식 취임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1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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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영 IBK기업은행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IBK기업은행 노사가 미지급 수당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일단락하고 임금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오는 20일 취임식을 열고 본점에서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사는 지난 13일 ‘2025년도 임금 교섭안’에 대해 잠정 합의하고, 보상휴가 미사용분 등을 포함한 미지급 수당을 정상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노조와 사측은 지급 규모를 두고 이견을 보여왔으나, 노조가 당초 1500억원 안팎을 요구했던 미지급 수당 규모를 조율한 끝에 약 830억원 수준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최종 지급 규모와 집행 시점 등 세부 사항은 향후 금융위원회 협의와 경영예산심의회 절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잠정 합의 단계로 최종 합의안은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며 “금액은 830억원 규모로 합의된 상태지만, 일시 지급인지 분할 지급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 지급 방식과 구체적인 내용은 장민영 행장이 20일 취임해 본점 업무를 시작한 이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잠정 합의로 장 행장 임명 직후부터 이어졌던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은 중단됐다. 노조는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집단 행동을 종료한 상태다.

그동안 장 행장은 본점 출입이 제한된 가운데 인근 임시 사무공간에서 화상 회의 등을 통해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취임식을 계기로 본점 집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임금 교섭안에는 미지급 수당 정상화 외에도 우리사주 증액, 실질 보상 확대, 경영평가 제도 개선, 업무량 감축 추진 등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노사 갈등이 완화되면서 경영 공백으로 미뤄졌던 주요 현안 처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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