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폴란드 SMR 사업 협력 강화…유럽 시장 진출 가속도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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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물산)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폴란드 민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신토스그린에너지(Synthos Green Energy)와 손잡고 중·동부 유럽 시장 SMR 사업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물산은 신토스그린에너지가 추진하는 폴란드 SMR 사업 개발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부지 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SMR 기술인 'BWRX-300'을 활용해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 SMR 발전소를 포함해 최대 24기의 SMR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체코, 헝가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 전역으로 SMR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BWRX-300'은 300MW 규모의 개량형 비등경수로(BWR) 기술로, 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가 개발했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서구권 최초 SMR 건설이 진행 중이며,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은 스웨덴 링할스 원전 사업의 최종 후보로 'BWRX-300'을 선정한 바 있다.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이 폴란드 및 중·동부 유럽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토스그린에너지 라파우 카스프루프 사장 역시 삼성물산의 글로벌 원전 수행 역량과 신토스그린에너지의 SMR 사업 경쟁력이 결합되어 폴란드 SMR 사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유럽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와 유럽, 동남아, 중동 지역 SMR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신토스그린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내 SMR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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