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510선 후퇴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6: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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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 관세 부과 가능성 언급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7포인트(1.24%) 내린 2515.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2541.24에 출발해 하락 출발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82억원, 2024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고, 개인은 7581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38%), 제약(1.29%), 건설(0.38%) 등이 상승했고, 기계·장비(-2.0%), 전기·전자(-1.61%), 보험(-0.96%)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3.85%), 현대차(0.24%), NAVER(0.25%) 등은 올랐고, SK하이닉스(-2.66%), LG에너지솔루션(-1.81%), 삼성전자(-1.10%)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8.30포인트(1.13%) 하락한 724.0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0억원, 22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31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클래시스(3.02%), 알테오젠(1.46%), HLB(1.01%) 등이 상승했고, 휴젤(-3.63%), 에코프로(-2.86%), 리노공업(-2.28%)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적 호재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3만9000원(3.85%) 오른 10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4조 클럽'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경영권 분쟁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이날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90원(17.35%) 오른 3990원에 마감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이 기존 경영진 퇴진과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등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입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지분 26.77%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예림당 합산지분(30.07%)과의 격차가 2.3%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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