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실적 우려 자사주 매입으로 상쇄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16: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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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가 최근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어 주가엔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10일 NH투자증권은 신한지주가 2025년 DPS 2220원(분기별 555원), 자사주 매입·

소각 1조원(분기별 2500억원)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견조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전년보다 각각 60원, 1500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총 주주환원율도 44.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지주가 자사주 중심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최근에도 매일 20만주씩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고, 현재 추정 잔여 규모는 약 960억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RWA 관리를 통해 4분기 CET1 비율은 3분기 13.1%에서 소폭 하락(13.0%)에 그칠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되나, 주주환원은 분기 실적보다 자본비율에 더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주주환원 우려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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