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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신세계(004170)가 우려보다 견조한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소비경기 회복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백화점 명품 매출은 VIP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률이 점차 회복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명품 카테고리가 강한 동사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소비경기 부진 속에서도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센트럴시티는 강남점 임대수익 증가, 호텔 업황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라이브쇼핑은 고마진 자체 패션 PB 상품 판매로 실적 흐름이 견조한 상황이며, 신세계까사는 판관비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한 것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나 명품 매출 증가와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내내 견조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