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대표직 복귀 요구 거부..."프로듀싱 맡아달라"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5 1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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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요구를 거부했다. 

 

25일 하이브 측은 측은 "민 전 대표의 프로듀싱 업무를 보장할 것"이라면서도 "대표이사직으로의 복귀는 불가하다"고 공식 선언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회가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여 민 전 대프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민 전 대표와 관련된 현 상황은 지난 9월 11일 시작됐다. 

 

당시 어도어 측은 그녀에게 앞으로 5년 간 뉴진스 프로젝트를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해당 기간은 뉴진스와의 계약 기간 전체와 동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도어 이사회는 민 전 대표가 다시 대표 직위를 맡는 것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경영 철학과 방침, 그리고 개인 간 견해차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브 측은 "기본적인 보장을 제공함으로써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향후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뉴진스 멤버들의 반응과 의견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앞서 유튜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어도어 경영진에 직접 호소했다. 

 

민지는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이 대표로 있었던,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고 말했다.

 

멤버 전원은 "민희진 대표님을 25일까지 복귀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뉴진스 멤버들이 통보한 날짜가 당일로 다가온만큼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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