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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620대에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18일 엿새 연속 상승하며 262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9포인트(0.63%) 오른 2626.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일(2623.29) 이후 약 4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입니다.
지수는 2613.25에 출발해 초반 약세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 16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90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4.04%), 기계장비(3.48%), 운송장비부품(2.22%), 의료정밀기기(1.09%)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보험(-2.43%), 음식료담배(-1.20%), 일반서비스(-0.71%)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 및 추가 매입 소식에 1.61% 상승했고, 삼성물산(1.92%), HD현대중공업(1.53%), 하나금융지주(1.49%) 등도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에너지솔루션(-0.85%)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7포인트(0.67%) 오른 773.65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77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5억원, 28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3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4.64%), 리노공업(2.86%), HLB(2.69%) 등이 상승했고, 휴젤(-2.61%), 에코프로비엠(-1.68%), 알테오젠(-0.88%)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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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랩 CI. (사진=와이랩) |
와이랩이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와이랩은 전 거래일보다 12.59% 상승한 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와이랩은 전날 넷플릭스와 내년 8월 31일까지 OTT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네이버웹툰과 CJ ENM이 각각 9.3%의 지분을 보유한 와이랩은 국내 최다 수준의 웹툰 저작권 및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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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8.19% 상승한 28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현대건설은 1조6267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업무복합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2023년 말 기준 현대건설 매출의 5.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해당 공사는 가양동 CJ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업무 시설, 근린생활 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