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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윤세아가 20년간 함께해 온 매니저와의 깊은 우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Plus와 E채널의 '솔로라서' 프로그램에서 윤세아는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매니저와 함께 청계산을 오르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윤세아는 프로그램에서 "평소 등산을 즐기며, 특히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청계산을 찾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산행은 그녀가 최근 출연을 확정한 공포 영화 '홈캠' 촬영을 앞두고 이뤄졌다.
등산 중 윤세아는 '맨발 등반'을 제안하며 "땅이 우리의 나쁜 기운을 흡수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매니저는 어려움을 겪으며 동참했지만, 윤세아는 능숙한 모습으로 산행을 즐겼다.
산행 후 식사 자리에서 매니저는 "내년이면 우리가 함께 일한 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윤세아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MC 황정음은 "부부도 20년 살면 상 줘야 한다. 정말 대단한 인연"이라고 감탄했다.
매니저는 윤세아와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으로 과거 자신의 치질 수술 때를 회상했다. "가족들이 모두 여행을 가서 간병을 해줄 사람이 없었는데, 윤세아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3일 내내 간병을 해줬다"고 털어놓았다.
이러한 진심 어린 고백에 윤세아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표현했고, 이는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윤세아는 최근 영화 '홈캠'에 캐스팅되며 처음으로 공포 영화에 도전하게 됐다. 그녀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