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청약에 3만여 명 몰려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5-21 16: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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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서울의 주거 문화 중심지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가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된 단 하나의 가구 분양에 3만 5076명이 신청하며, 부동산 시장의 높은 열기를 다시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용면적 84.95㎡의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해 실시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이와 같은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청약은 앞서 조합원이 배정 받았으나 계약을 포기함으로써 취소된 분양권을 일반인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첨자 선정 과정에서는 가점이 동일한 경우, 청약통장의 가입 기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그마저도 동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최종 당첨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당첨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며, 당첨자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류 접수를 완료해야 하고, 계약은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이루어집니다.

해당 단지는 투기 및 청약 과열 지역에서 공급되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재당첨 제한 기간이 10년, 전매 제한 기간이 3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거주 의무 기간은 별도로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급 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 옵션비를 포함하여 총 19억 5638만 8000원이며, 계약금으로는 약 1억 9563만 8800원이 요구됩니다. 나머지 잔금인 약 17억 6074만 9200원은 오는 7월 26일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입주 가능 시기는 오는 7월로 예상됩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대 35층에 이르는 총 23개 동, 약 2990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한 건의 거래에서 전용 면적이 동일한 주택이 무려 약42억 원에 거래된 바 있습니다. 

 

이번 청약으로 나온 조합원 취소분 주택은 비록 초저층임에도 불구하고 당첨 시 약2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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