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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단독] TSMC, 이오테크닉스 기술 쓴다
TSMC가 차세대 그루빙 공정에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디스코 대신 우리나라 이오테크닉스의 차세대 피코 세컨드 그루빙 장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토종 반도체 기술이 글로벌 표준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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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尹, 양곡법 ‘첫 법률안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 재의요구안(거부권)’을 가결했다. 대통령 고유권한인 법률안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자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이후로는 약 7년 만이다.
◇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최대 3년으로 단축
국토교통부 4일 국무회의에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규제지역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수도권은 최대 10년이었지만 개정안에 따라 공공택지 또는 규제지역,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3년, 서울 전역이 포함되는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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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7원 내린 1,309.8원, 코스닥지수는 1.04p(0.12%) 내린 853.92로 개장해 상승 전환했다. (사진=연합뉴스) |
◇ 코스피, 개미·기관 ‘사자’에 2480선 돌파
4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17포인트(0.33%) 오른 2480.51에 거래를 마쳤다. 2475.87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한때 2489.71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26%) 상승한 857.18에 거래를 마쳤다.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4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27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16%로 7.3bp 하락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8.5bp, 6.2bp 하락한 연 3.253%, 연 3.336%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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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부채 (사진=연합뉴스) |
◇ 작년 국가부채 2326조원 ‘사상 최고치’
4일 발표된 2022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부채(광의)는 2326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30조 900억원(6.0%) 늘어난 수준이다. 공무원에게 지급해야 하는 연금충당부채도 1181조 3000억원까지 불어났다.
◇ 세금 52조원 늘었지만 나라살림 적자 117조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2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1년 전보다 50조원 넘게 늘었다. 하지만 나라 살림 적자는 12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채무 상환 규모는 1조원에 그쳤다.
◇ 3월 물가 4.2%↑, 1년 만에 상승폭 최소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4.2%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둔화했다. 석유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오름세를 끌어내린 영향이다. 다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의 오름세는 지속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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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월 17일 유보통합(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추진을 위해 방문한 서울 용산구 청파유치원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 노동·연금·교육 개혁 전담조직 각 부처에 만든다
행정안전부가 노동·연금·교육 개혁 등 3대 개혁과 정부개혁까지 포함한 이른바 ‘3+1개혁’, 경제도약, 국민·사회안전, 미래대비 등 4대분야 과제에 정부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통합활용정원을 활용해 관련 인력을 보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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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시티 (사진=연합뉴스) |
◇ 삼성, 최첨단OLED에 4.1조원 투입
삼성이 오는 2026년까지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8.6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나선다. 지난 3월 발표한 ‘60조원 지역 투자’ 약속의 첫 이행으로 선제 투자로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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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4일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4년 적용 최저임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시급 1만 2천원, 월급 250만 8천원(209시간 기준)을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 |
◇ 노동계, 최저임금 1만 2천원 요구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이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약 25% 인상된 시급 1만 2000원, 월급 250만 8000원(209시간 기준)을 요구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9620원, 월급 201만 580원보다 24.7% 높은 수준이다. 사용자 측은 아직 내년 최저임금 요구안을 공개하지 않았다.
◇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7일 서울서 협의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오는 7일 서울에서 만나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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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승부 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사면 건을 재심의하기 위한 임시이사회를 마치고 입장문을 발표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축구협회 부회장·위원장단 총사퇴 가닥
대한축구협회 이사회를 구성하는 부회장들과 위원장들이 승부 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기습 사면과 철회 조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한 바 있다.
◇ 하영제 영장 기각에 추가 소환 불가피
창원지법 신동호 영장전담판사가 지난 3일 하영제 의원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하 의원의 회유나 협박 등 시도가 우려되는데도 법원 심문에서 태도를 바꿨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기각한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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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11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현미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 가수 현미 향년 85세로 별세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