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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이찬원이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자신의 수면장애 경험을 고백해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첫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유명인들의 질병과 사망 원인을 의학적으로 탐구하는 국내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프로그램의 첫 에피소드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얽힌 의학적 의문을 다룬다. 1977년 8월 16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프레슬리의 공식 사인은 심장마비였으나, 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다.
MC를 맡은 이찬원은 이날 방송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프레슬리의 상황에 깊이 공감했다. 그는 "지난해 극심한 스케줄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백은 촬영장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으며, 프레슬리가 겪었을 고통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이찬원은 또한 어린 시절 프레슬리의 열렬한 팬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그의 히트곡들을 익혔다고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찬비스 프레슬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프레슬리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이찬원과 장도연이 MC를 맡아 진행하며,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첫 고정 MC에 도전한다. 법의학자 나주영 교수와 함께 프레슬리의 부검 자료를 분석하고, 그의 사망 원인을 추적한다.
프로그램은 프레슬리의 입 안에서 발견된 '빨간 실뭉치'의 정체와 그의 몸속에 있었다는 20kg의 물질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또한, 요리 크리에이터 윤남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프레슬리가 생전에 즐겨 먹었다는 샌드위치를 재현하며 그의 독특한 식성을 재조명한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10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