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국 대표팀 하차...홍현석이 빈 자리 메운다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4 17:00:51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이 최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에서 10월 A매치 2연전에 결국 불참한다. 

 

4일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 선수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 보호를 위해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의 공격진 구성에 재조정이 불가피해졌으며,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 선수가 손흥민의 자리를 채우게 되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경기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이 후속 경기들에서도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문가들은 그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손흥민 본인 역시 A매치 기간 동안은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위해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선수 26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핵심 공격 자원인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홍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당장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선수와 클럽, 협회와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섣부른 결정 없이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부상 여파로 인해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대표 팀과 함께하지 못하게 된 손흥민은 재활과 회복에 집중함으로써 조속한 컴백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롭게 기회를 얻게 된 홍현석은 이재성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체 선수로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도하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원정), 15일 오후 8시 이라크(홈)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4차전을 치른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2025.09.05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2025.09.05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2025.09.05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2025.09.05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2025.09.0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