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정세 불안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습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신 후보자에 대해 "국제금융과 거시경제 분야에서 학문적 깊이와 실무적 통찰력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한국인 최초로 BIS 최고위직을 역임한 국제금융 전문가입니다.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런던정경대와 프린스턴대 교수를 거쳤습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와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으로서 서울 G20 정상회의 의제 설정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 20일 이창용 현 총재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번 인선이 단행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환율 1500원 돌파 등 경제 위기 상황을 고려해 현 총재의 연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대통령실은 새로운 인물을 통한 정책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선 배경으로 "물가 안정과 국민 경제 성장이라는 통화정책의 핵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한국은행을 통해 발표한 지명 소감에서 현재의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진단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주요국의 통화·재정 정책, 그리고 최근 급변하는 중동 정세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물가와 성장, 금융 안정을 고려한 균형 있는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며 "금융통화위원들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 후보자는 이창용 현 총재의 지난 4년 임기에 대해 "물가 안정 기조를 정착시키고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한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스위스 바젤에 머물고 있는 신 후보자는 조만간 귀국하여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