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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그간 이어진 반도체주 랠리가 멈추면서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0.42%) 내린 2632.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0.25%) 내린 2636.43으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장중 잠시 상승 전환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0억원, 3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61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93%), 운수창고(2.24%), 의료정밀(1.37%), 화학(0.48%) 등이 상승했습니다. 철강금속(-2.80%), 기계(-1.77%), 전기전자(-1.38%), 건설업(-1.34%), 제약(-1.11%)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3.90%), 기아(3.13%), LG에너지솔루션(0.76%), KB금융(0.62%)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우(-1.97%),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1.86%), 삼성바이오로직스(-1.55%), NAVER(-1.19%), 셀트리온(-0.86%)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1포인트(0.11%) 오른 720.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8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원, 27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15.48%), 삼천당제약(1.75%), 코오롱티슈진(1.56%), 알테오젠(0.68%) 등이 올랐습니다.
에코프로비엠(-3.30%), 레인보우로보틱스(-2.08%), 에코프로(-1.96%), 클래시스(-1.88%), 휴젤(-1.20%), 리가켐바이오(-1.09%)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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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HLB) |
간암 신약의 미국 신약 허가 불발로 급락했던 HLB가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HLB는 전 거래일 대비 15.48%(7200원) 상승한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HLB제약(24.27%), HLB생명과학(17.36%), HLB테라퓨틱스(12.45%), HLB바이오스텝(7.59%) 등 그룹주들도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HLB는 지난 20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요청서를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5월 보완 요구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서 허가가 불발된 것으로, 21일 HLB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그룹주 전반이 급락한 바 있습니다.
다만 HLB가 5월에 보완 서류를 제출해 이르면 7월에 결정이 날 것이라며 '삼수' 도전 의지를 밝히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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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사진=연합뉴스) |
SPC삼립이 신제품 '크보빵'(KBO빵)의 인기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SPC삼립은 전 거래일보다 8.08%(4300원) 오른 5만7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SPC삼립은 크보빵이 출시 3일 만에 100만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회사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 100만개 판매 기록입니다.
지난 10일 선보인 크보빵은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와 협업해 내놓은 신제품으로,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았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