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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 대전고법원장. (사진=대통령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 헌법재판관으로 정형식 대전고법원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서울 출생의 정 후보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35년 동안 서울고법·수원고법 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장, 서울회생법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김 실장은 정 후보자에 대해 "해박한 법리와 공정한 재판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는 법관"이라며 "자질과 덕목, 법조계의 신망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재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는 재판관으로서 더없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