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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 에너지 로고. (사진=TC 에너지)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중서부와 걸프 연안으로 캐나다산 중질유를 수송하는 TC 에너지사의 키스톤 파이프라인 연결 터널이 일부 패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간) TC 에너지 키스톤 파이프라인이 부분적으로 폐쇄됐으며 정산 후 거래에서 석유 선물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우드맥켄지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하디스티에서 네브래스카 주 스틸 시티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구간의 압력이 떨어졌으며 이는 해당 라인이 석유 운송을 중단했음을 의미한다.
TC 에너지와 우드맥켄지는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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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 에너지 파이프라인. (사진=TC 에너지) |
키스톤 파이프라인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12000 배럴 유출 사고를 비롯한 파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로 인해 해당 라인은 2주간 폐쇄됐으며 전세계 석유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
키스톤 파이프라인은 걸프 해안의 정유소 및 캐나다 석유를 아시아와 유럽의 연료 생산업체로 운송하는 해상 터미널과도 연결돼 있다.
미국 기준 원유 선물가는 목요일 오후 78.93달러로 마감한 뒤, 배럴 당 79달러 이상으로 소폭 상승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