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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尹 ‘전세사기 매물’ 경매중단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최근 전세 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진 것과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경매 일정의 중단 또는 유예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를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 尹, 내달 29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9일∼30일 서울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은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의체를 최고위급으로 격상하고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지역별로 본격 이행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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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82p(0.19%) 내린 2,571.09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
◇ 코스피, 기관 대량 매도에 8거래일 만에 하락마감
18일 코스피가 이틀째 이어진 기관의 대량 매도로 전장보다 4.82포인트(0.19%) 내린 2571.09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이다. 지수는 장 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약세로 돌아서며 장중 2557.19까지 밀렸다. 이후 외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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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7.5원 상승한 1,318.6원에 마감했다. |
◇ 환율, 미국 긴축 우려에 이틀 연속 상승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7.5원 상승한 1318.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7.4원 오른 1318.5원에 개장한 뒤 1316.5∼1321.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날 개장 이후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환율에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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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 유류세 인하 8월 말까지 연장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4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보다 민생 부담을 우선 고려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적용되는 유류세율은 휘발유 25%, 경유와 LPG부탄 37% 인하 인하된 상태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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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수락 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프랑스에 체류 중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오는 2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다만 실제 회견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등 하루 이틀 유동적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 尹 “국가채무, 지난 정권서 400조 늘어 1천조”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1천조원을 넘어섰다”며 “정부 수립 이후 70년간 쌓인 채무가 약 600조원이었는데 지난 정권에서 무려 400조원이 추가로 늘어났다”고 전임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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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에 앞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권순원 공익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최저임금위 첫 회의 파행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18일 시작도 못 한 채 파행됐다. 당초 이날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저임금위 제1차 전원회의에는 박준식 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 9명이 끝내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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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 해외여행력 없는 엠폭스 확진자 또 3명 늘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질병관리청이 18일 밝혔다. 지난 8일 이후 11일간 국내 감염 추정자 11명이 잇따라 나온 것으로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 김포골드라인 긴급대책 발표
경기도와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완화를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김포골드라인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 노선에 직행 전세버스를 투입해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다. 스마트폰 앱(똑타)으로 호출·예약·결제하는 DRT 30대도 7월부터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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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SMR(소형모듈원자로) 안전규제 방향 선포식에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SMR 안전규제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2025년부터 건설·개발 병행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안전규제 방향 선포식’을 열고 SMR은 현세대 최신 원자로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규제 대원칙을 발표했다. 이 같은 규제 방향은 세계적으로 SMR 개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먼저 안전성 방향을 개발자에게 제시하고 안전 규제 목표를 일반인에게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정부, 일본과 ‘소부장 전략적 협력’ 방향 제시
정부가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촉발된 갈등을 뒤로 하고 소재·장비·부품(소부장) 분야에서도 한일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복원되고 있는 일본과의 협력도 우리 소부장 글로벌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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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글로컬 대학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기자회견장에서 글로컬 대학 30 추진방안 확정 및 선정 추진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교육부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방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올해는 9월까지 10개 대학을 선정하기로 하면서 신입생 충원난을 겪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IRA 전기차보조금, 테슬라 등 美기업 4곳에 집중”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따라 보조금을 받게 된 차종은 테슬라·제너럴모터스(GM)·포드 및 스텔란티스(지프·크라이슬러) 등 미국 기업 4곳만 남게 됐다.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폭스바겐·리비안·닛산·BMW·볼보 등의 전기차는 모두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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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중심도시 상하이.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4.5%… 기대치 웃돌아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위드 코로나’ 원년인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8조 4천997억 위안(약 5460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전망치 4.0%를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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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18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G7 “평화 해치는 北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G7 외교장관은 18일까지 사흘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행동은 지역의 안정을 해치고 국제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며 “도발적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