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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4일 전장보다 21.31포인트(0.85%) 오른 2,536.8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설 연휴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31포인트(0.85%) 상승한 2536.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13.80포인트(0.55%) 오른 2529.29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2억원, 63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개인은 375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10%), 건설업(2.76%), 기계(2.35%), 의료정밀(2.06%)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종이·목재(-1.80%), 보험(-1.12%), IT서비스(-0.56%) 등은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23%), 삼성전자우(0.69%), SK하이닉스(0.68%), 셀트리온(0.61%), KB금융(0.34%) 등이 상승했습니다. 현대차(-1.91%), 기아(-0.97%), NAVER(-0.24%) 등은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3포인트(0.65%) 오른 728.74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2억원, 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7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4.32%), HPSP(6.10%), 리가켐바이오(2.42%) 등은 상승했으나, 휴젤(-3.35%), 클래시스(-1.65%), HLB(-1.62%), 에코프로비엠(-1.22%)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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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사옥 전경. (사진=이수페타시스) |
이수페타시스가 논란이 됐던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8,950원(28.01%) 상승한 4만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회사는 전날 지난해 11월 체결했던 제이오와의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제이오 지분을 인수하려 했으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두 차례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은 끝에 투자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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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테라시스) |
하지원 리프팅으로 유명한 미용기기 제조기업 아스테라시스가 코스닥 시장 데뷔 첫날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아스테라시스는 공모가(4600원) 대비 2040원(44.35%) 상승한 664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9780원까지 오르며 상장 첫날 강한 매수세를 과시했습니다.
아스테라시스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1241대 1, 일반 청약에서 1791.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3조7596억원을 모집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