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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 3차 발사 재시도를 발표한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기립된 누리호가 발사대에 고정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누리호 오후 6시 24분 3차 발사
하루 전 발사 예정 시간을 2시간여 남기고 중단됐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문제를 해결하고 이날 오후 6시 24분 다시 발사된다. 누리호는 오후 3시 40분께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진행하고 발사 30분 전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를 거쳐 발사 10분 전 자동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 ‘김남국 방지법’ 만장일치 국회통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재산 신고·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도록 하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인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국회의원이 국회에 신고하는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가상자산도 포함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이 각각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전세사기 특별법’ 국회통과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여야 간 막판까지 쟁점이었던 피해 보증금 보전과 관련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최우선 변제금만큼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해주는 내용도 담겼다.
◇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나란히 자진사퇴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그동안 제기돼온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와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 한은, 올해 성장률 석달 만에 다시 하향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투자 등도 부진해지자 3개월 만에 다시 전망치를 낮췄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5%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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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
◇ 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0.5% 하락마감
코스피 지수가 전장보다 12.76포인트(0.50%) 내린 2554.6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 중 한때 2575.05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 악재에 기관이 대거 매도에 나선 영향이다.
◇ 소득 상위20% vs 하위20%, 간극 더 벌여졌다
올해 1분기 소득 상위 20%(5분위)의 소득 증가율이 하위 20%(1분위)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과 연금, 사회보험료 등을 제외한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에서는 3배 이상 차이가 났고 상위 20%와 하위 20% 간 소득 격차는 6.45배로 분배는 악화했다.
◇ 정부, 은행에 ‘순수 고정금리’ 목표치 제시
금융당국이 은행권 고정금리 목표비중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등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유도한다. 가산금리 산정 내역 중 인하 여력이 있는 항목이 있는지 살펴보고 변동금리 위험성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 이창용 “금리 못 올릴 거라 생각하면 안 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자신을 제외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모두 이번 금리 인상기 최종금리 수준으로 3.75%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근원물가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여부와 이것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실질소득 3분기째 그대로
올해 1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505만 400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다만 물가를 고려한 1분기 실질소득은 작년 동기와 같았다. 명목소득 증가율이 4.7%에 달했지만 물가가 그만큼 오르면서 가계의 실질적인 삶은 제자리에 머문 셈이다.
◇ 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올랐다
급매물이 소진된 서울지역의 아파트값이 1년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해 지난해 5월 첫주(0.01%) 이후 1년여 간의 하락을 멈추고 상승했다. 최근 역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셋값도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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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
◇ 삼성전자, 장중 ‘7만전자’ 신고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뉴욕 증시의 시간 외 거래에서 27%가량 폭등하자 삼성전자 주가가 장 중 7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7만원을 웃돈 건 지난해 3월 31일(7만 2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6만 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헌재 ‘사드 부지 美제공 위헌’ 헌법소원 각하
경북 성주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의 근거가 된 한미상호방위조약·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조항이 위헌이라며 주민들이 낸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
◇ 징용 생존피해자 1명 정부해법 수용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관련 소송에서 승소를 확정한 생존 피해자 3명 중 1명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판결금 수령을 위한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 그는 전날 재단에 판결금과 지연 이자 수령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고 재단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지급을 승인했다.
◇ 日원전피해단체 활동가 “오염수 정화 어려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지속해서 반대해 온 곤노 스미오(59)씨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물은 핵종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처리수가 아닌 오염수”라며 정화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