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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삼성전자가 제품 구매 고객에게 결제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대규모 환급 행사를 펼친다.
반도체 호황으로 거둔 이익을 국민과 나누겠다는 취지로, 풀리는 상품권 규모만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4주간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 기간 자사 제품을 사는 모든 고객은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받는다. 지난 2009년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점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가격을 직접 깎아주는 대신 상품권 지급 방식을 택한 배경에 대해 고객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인과 경찰, 소방, 교정공무원 등 제복공무원에게는 혜택을 키웠다.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이들을 'K-히어로'로 부르며 기본 20%에 10%포인트를 더한 30%를 적용한다.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현역 장병도 대상에 포함된다.
우대 대상은 국군 장병·군무원 약 50만명, 경찰 13만1000여명, 소방 6만6000명, 교정 1만6000명 등 7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행사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에서 이뤄지며, 회사가 2024년부터 제복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K-히어로 패밀리 페스타'와 연계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삼성전자가 노동조합과 합의하며 내건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을 실행하는 첫 조치다.
사장단은 지난달 27일 2026년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체결하면서 회사의 성장 과실이 임직원을 넘어 사회로 환원되도록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상생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후속 방안으로 협력사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확대, AI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 논의를 거쳐 경영 성과가 사회 기여 확대로 이어지도록 추가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