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선관위, 감사원 감사 거부 외 2일 주요뉴스 써머리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06-02 17: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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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위원장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위원회의에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거부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선관위, 감사원 감사 거부하며 ‘정면충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헌법 제97조를 들어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 방침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감사원법 제24조 등을 들어 감사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 美상원, 부채한도 합의안 통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이 담판 지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1일(현지시간) 상원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다.

◇ 5월 물가상승률 3.3%로 둔화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1.1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4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지난 2021년 10월(3.2%) 이후로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기저효과가 많이 작용하면서 소비자물가 총지수 상승률 내려간 것으로 분석했다.

◇ 고령층 물가 부담, 청년층보다 크다
 

‘2021년 및 2022년 가구 특성별 소비자물가 작성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계의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3%로 청년층인 39세 이하 가구(4.9%)보다 0.4%포인트(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은행, 이자장사로 1분기 순익 7조원
 

고액 성과급 지급으로 논란이 일었던 국내 은행들이 고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 장사로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5조 6천억원)보다 1조 4천억원(24.0%) 증가해 역대급 규모의 순이익을 냈다. 금리 상승기에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급증한 영향이다.
 

코스피가 전장보다 32.19p(1.25%) 오른 2,601.36로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 1년 만에 2600 돌파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2.21포인트(1.25%) 오른 2601.38에 거래를 마치며 1년 만에 2600선을 돌파했다. 금리인상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 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부문장·팀장 또는 만 7년 이상의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 팀장 직급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 원자력연 “오염수, 희석 전엔 못 마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최근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의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른 처리수 음용 가능 발언과 관련, 공식 입장을 통해 이 발언이 원자력연과 무관하며 희석 전 오염수는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 尹, 국가보훈부 장관 박민식·재외동포청장 이기철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5일 공식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 같은 날 함께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청장(차관급)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임명됐다.

◇ 법원 “깡통전세 중개한 중개인도 60%까지 책임져야”
 

전주지방법원이 깡통전세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책임범위를 통상 적용되는 20~30%의 범위보다 많은 60%로 한정해 중개업자가 피해자에게 손해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 검찰 “쌍방울 사건은 기업 범죄 종합판”
 

검찰이 비상장회사 자금 538억원 횡령 및 800만 달러 대북 송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2차 공판에서 김 회장의 혐의를 ‘기업 범죄 종합판’으로 규정하며 추가로 수사 중인 사안을 고려하면 이는(공소사실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다.
 

악수하는 한일 재무장관.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일 재무장관회의 7년 만에 재개

한국과 일본 정부가 7년 가까이 중단됐던 재무장관회의를 오는 29일 도쿄에서 개최한다.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은 경제 동향,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후속 조치를 협의한다. 제3국 인프라 투자, 양자와 역내 금융, 세제·관세 등의 협력 방안도 의제로 다룬다.

◇ ‘한동훈 명예훼손’ 황희석 벌금 500만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의혹을 제기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황 최고위원에 대해 “피해자의 사회적 성과를 매우 저하시키는 개인에 대한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이라고 판단했다.

◇ ‘이태원 참사’ 박희영 “불안장애, 보석 석방 요청”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된 박희영(62) 서울 용산구청장의 변호인 측이 박 구청장이 상당한 고령이며 사고 직후 충격과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신경과에서 처방받아 진료받는 상태라며 보석 석방을 요청했다.

◇ 일본 닛케이지수 33년 만에 최고가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전날보다 376포인트(1.21%) 상승한 31,5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거품경제 시기인 1990년 7월 25일 이후 약 33년 만에 최고치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통과된 영향이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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