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테슬라 거친 자율주행 전문가 박민우 박사, 현대차 AVP 본부장으로 영입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17: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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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 위한 핵심 인재 확보
(사진=현대차)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박민우 박사를 신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그룹은 박 신임 대표 영입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기술 통합, SDV 전략 실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민우 신임 대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R&D)부터 양산,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경험한 전문가입니다.

최근까지 엔비디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 개발 조직을 초기부터 이끌었고, 개발 체계 구축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양산 및 상용화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인지 및 센서 융합 기술 조직을 총괄하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양산 프로젝트를 통해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의 차량 적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는 연구 단계에 머물렀던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양산 기술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줍니다.

박 대표는 이전 테슬라 재직 당시에는 오토파일럿(Autopilot)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최초의 '테슬라 비전(Tesla Vision)'을 설계하고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당시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카메라 중심의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박민우 대표는 현대차그룹에 합류하며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어 가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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