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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널스. (사진=넥슨)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넥슨의 '더 파이널스'가 게임 내 불법·비인가 프로그램인 '핵' 문제로 몸살을 겪고 있다.
넥슨 엠바크스튜디오가 선보인 신작 FPS 게임 '더 파이널스'는 최근 스팀 공지사항을 통해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개발진은 "이제부터 더 자신감 있게 핵 사용자를 제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 된 '더 파이널스'는 출시 초기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24만명, 최다 플레이 게임 4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핵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유저들도 늘어났고, 동시접속자도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4~5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핵 이슈는 FPS게임의 고질병으로 손 꼽힌다. '더 파이널스' 측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체크 프로그램 및 실시간 모니터링 등 강화에 나섰지만, 핵 유저를 완전히 잡기는 쉽지 않은 문제"라며 "지속적으로 핵 유저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넥슨은 유저 감소가 핵 때문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더 파이널스'는 글로벌 게임으로 주말에는 동시 접속자가 7만~9만 까지 올라오고 있다"며 "오픈 초기에 비해 유저 수는 감소할 수 밖에 없지만 안전하게 잘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