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국거버넌스포럼, 김동관 한화솔루션의 ‘위험한 질주’…주주 가치는 뒷전인가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3-30 17: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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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한화솔루션이 2조 4,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시장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이번 증자는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42%에 달하는 물량으로, 주주 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특히 조달 자금의 62%인 1조 4,899억 원이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의 재무 지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투자 기조로 인해 순차입금은 2022년 말 5조 원에서 2025년 말 13조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인 6조 원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잉여현금흐름(FCF) 역시 2022년 8,263억 원 적자에서 2025년 2조 6,725억 원 적자로 확대되었습니다.

의사결정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사회는 신규 사외이사 선임 이틀 만에 이번 증자를 의결했습니다. 정관상 7일 전 소집 통지가 원칙이나, '전원 동의' 형식을 통해 이를 생략한 점에 대해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주주를 배제한 기습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2026년 3월 30일, 이번 결정에 대해 "주주를 돈만 대주는 물주로만 보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또한 "최고경영자인 김동관 부회장이 모든 주주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사회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경영진의 리스크가 자본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병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최근 5년간 32% 하락했습니다. 시장의 신뢰가 저하된 상황에서 경영진의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이사회의 감시 기능 부재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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