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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홍콩 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 금감원 “홍콩ELS 배상 최대 100% 가능”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금융사가 투자손실의 최대 100%까지 배상할 수 있다는 기준안을 발표했다. 가능한 배상비율은 투자손실의 40∼80%였던 DLF 사례 대비 0∼100%로 확대됐다.
◇ 40만계좌 홍콩ELS 손실 6조원 육박
40만계좌 가까이 팔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예상 투자손실금액은 올해 2월까지 1조 2천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며 추가 예상 손실금액 4조 6천억원을 포함해 전체 6조원에 육박한다.
◇ 이복현 “홍콩 ELS 판매사 자율배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일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사들이 불완전판매를 조장한 측면이 크다”며 “각 판매사는 이번 분쟁조정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배상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정부 감세·비과세 ‘고소득층’ 집중
고소득자 대상 조세지출은 2019∼2021년 10조원 안팎에 머물다가 2022년 12조 5천억원, 2023년 14조 6천억원(전망) 등 윤석열 정부 들어 세금 감면·비과세 정책이 고소득층·대기업에 상대적으로 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 3월 1∼10일 수출 13.4% 감소
3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5억 4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48억 300만 달러로 2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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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3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주 약세에 전 거래일 대비 0.77%(20.72포인트) 내린 2659.63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로 시작한 지수는 2677.21까지 올랐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다시 2660선 밑으로 내려갔다.
◇ 비트코인, 원화마켓서 장중 1억원 돌파
국내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4시 30분께 1억원을 처음 터치했다. 글로벌 마켓 코인마켓캡에서도 사상 최고가가 경신됐다.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ELS배상안은 소통의 출발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ELS 배상안과 관련해 “ELS배상안은 소통의 출발점”이라며 “조정안을 각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수용 여부도 포함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S&P, DB손보 신용등급 A+로 상향
DB손해보험이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S&P(Standard & Poor’s)의 신용등급 평가 결과 높은 자본 안정성을 인정받아 신용등급이 기존 A(Stable)에서 7년 만에 A+(Stable)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 기업들 생필품가격 인상, 물가상승 주도
국내기업의 가격조정 빈도가 2018∼2021년 월평균 11.0%에서 2022∼2023년 15.6%로 상승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후 더 자주 상품 가격을 올리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정부·배터리3사, 지원투자 총력전
배터리 업계가 올해 총 9조원 이상의 설비·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유망 배터리 개발에 총 1172억원을 투입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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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증가
지난 7일까지 신고된 2월 서울 아파트 거래 총 1653건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는 954건으로 전체의 57.7%를 차지했다. 1월에 55.1%에 비해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2.6%포인트 늘었다.
◇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줄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1428건(계약일 기준)으로 전달(2518건)보다 1천여건 감소하며 지난 1월 반등했던 거래량은 한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상승 거래 비중은 43%로, 전달(39%)보다 소폭 증가했다.
◇ LH, 올해 공동주택용지 65필지 공급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달부터 65필지, 194만㎡ 규모의 공동주택용지를 공급 예정이다. 이는 약 3만 4천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용지다. 수도권에 41필지(123만㎡), 지방에 24필지(71만㎡)가 각각 공급된다.
◇ 현대건설, 6782억원 규모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지난 9일 조합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 9346㎡ 규모로 총공사비는 6782억원이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