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아들' 허웅, 전 여자친구 고소…3년간 협박당해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18: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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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부산 KCC 허웅이 인기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며 팬을 향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프로농구 스타 허웅(31·부산 KCC)이 전 여자친구 A씨를 협박 및 공갈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허웅 측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A씨는 2021년 허웅과 결별한 후, 허웅에게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는 허위 주장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하며 3년 간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 변호사는 "수년간 협박에 시달린 것이 맞다"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웅은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감독의 큰아들로, 2023-2024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 KCC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그의 동생 허훈 역시 수원 KT의 주전 가드로 활약 중인 농구 스타 가족이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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