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위기의식”
이는 경영진부터 강한 위기 의식을 갖자는 취지로, 일반 직원 대상 주 5일제 확대 적용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포스코의 작년 영업이익 2조830억원으로, 이는 지난 2년간 무려 68.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6.7%에서 5.3%로 급감했다.
이런 상황은 포스코뿐만 아니라 최근 재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여러 기업들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4월 전체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시행했고, SK그룹은 지난 2월부터 격주로 토요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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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올 초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던 포스코가 임원에 한해 다시 주 5일 근무제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철강 업황이 악화됨에 따라 위기 대응을 위해 비상 경영 체제를 도입한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사무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를 실시해왔다.
사무직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일하며, 2주간 총 80시간을 미리 채워 일한 경우, 2주차 금요일 하루를 쉴 수 있었다.
이런 제도는 제철소 생산직 근로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포스코 노사가 임금 및 단체 협약을 통해 합의한 내용이었다.
포스코는 최근 임원에 한해 주 5일 근무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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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
이는 경영진부터 강한 위기 의식을 갖자는 취지로, 일반 직원 대상 주 5일제 확대 적용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포스코의 작년 영업이익 2조830억원으로, 이는 지난 2년간 무려 68.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6.7%에서 5.3%로 급감했다.
이런 상황은 포스코뿐만 아니라 최근 재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여러 기업들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4월 전체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시행했고, SK그룹은 지난 2월부터 격주로 토요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