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간사이, 베이스업 포함 연봉인상…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김혜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7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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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전력 홈페이지)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일본 전력회사들이 우수 인재를 모으기 위해 연봉협상에서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있다.

도쿄전력홀딩스는 올해부터 전 직원의 연봉을 4% 인상하기로 노동조합과 합의했다.

최근 니케이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급여는 기본급을 인상하는 베이스업을 포함해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발생 전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온다.

도쿄전력의 개인성과 승급분을 포함한 임금 인상률은 평균 5.1%로, 50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도쿄전력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력 발전 사고를 일으킨 후 연봉을 20% 낮춘 바 있다.

이후 경영 효율화 등을 근거로 단계적으로 회복하면서 지난해에는 전 사원의 3% 베이스업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성과급 등을 포함해 4% 올릴 예정이다.

간사이 전력도 베이스업을 포함해 조합원의 평균 급여를 월 1만7000엔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스업이 5년 만에 이뤄지며 노동 조합 요구에 전액 합의했다.

중부 전력은 베이스업을 전년의 4배 수준인 월 1만2000엔으로, 4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합의했다.

 

알파경제 김혜정 기자(jenkim715@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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