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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제철 홈페이지) |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니케이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닛테츠는 15일 미 철강 대기업 US 스틸의 인수에 대해 '강한 결의로 인수를 완료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닛테츠는 "US스틸뿐 아니라 노동조합, 미국 철강업계, 나아가 미국 안보에 분명한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어 "US스틸이 앞으로 세대에 걸친 미국의 상징적인 기업으로서 최적의 파트너로 확신한다"며 "미 정부 법의 지배하에 객관적이고 적정하게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심사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후 현재 노동 협약의 140%에 해당하는 14억달러(2080억엔) 추가 투자를 할 것도 표명했다.
인수로 인한 일시 해고나 공장 폐쇄도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닛테츠는 인수 의도에 대해 "US스틸을 강화해 미국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겠다”며 “인수에 반대하고 있는 전미철강노동조합(USW)와 합의 가능한 해결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닛테츠는 오는 4~9월에 US스틸의 인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혜정 기자(jenkim715@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