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라디오스타'서 먹방 실력 공개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19: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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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야구선수의 예능 도전기, "입 짧은데 먹방으로 잘 돼"

(사진=MBC'라디오스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C의 인기 토크쇼 '라디오스타'가 이번 주 '은퇴 후에 오는 것들'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0일 방송될 이번 에피소드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를 비롯해 박세리, 이천수, 정찬성 등 스포츠계 스타들이 출연한다.

 

한국 야구사에 '타격 7관왕'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운 이대호는 은퇴 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유튜브 활동 등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에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서 이대호는 "입이 짧은 편인데 먹방으로 잘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C 김국진은 이대호와 함께 먹방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을 언급하며 "앉자마자 곱창 20인분을 시켰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또한 현역 시절의 추억도 공개했다. 그는 현재 MLB의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의 경기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당시 오타니는 자기가 가진 힘을 다 쏟아 냈다"며 오타니의 뛰어난 실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의 예능감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서도 드러났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 시절 7연패 중 팬에게 '치킨 박스'를 맞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의 예측불가한 질문과 게스트들의 솔직한 답변으로 유명한 토크쇼다. 이대호의 풍부한 경험과 새롭게 발견한 예능 감각이 어우러져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라디오스타' 방송은 2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MB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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