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도요타, 도로사고 위험수치 시스템 개발

김혜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0 2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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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혜정 기자] 20일 니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이동통신사 KDDI와 도요타자동차가 교통사고 위험을 수치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KDDI가 가진 휴대전화 위치 정보와 도요타의 자동차 주행 데이터 등을 조합해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위험한 길이나 교차로에서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DDI는 휴대전화 가입자의 동의를 얻어 위치 정보를 분 단위, 50m 간격으로 수집하고 있다.

KDDI의 데이터에 도요타의 평균 속도, 주행 데이터, 과거의 사고·날씨 등의 정보를 통합해 교차로 위험도를 4단계로 수치화한다.

여러 대의 차량이 위험 지점에 접근할 경우, 진입 5~6초 전에 각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통합 데이터는 오는 2024년 봄부터 행정구역별로 판매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KDDI 주식을 12% 보유 중이며 교세라에 이어 2대 주주다.

앞서 지난 2020년 도요타와 KDDI는 커넥티드 카 전용 서비스 개발 등 업무 제휴를 맺었다.
 

알파경제 김혜정 기자(jenkim715@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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