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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최근 이러한 의지를 표명했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이 최근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우리 팀과 한국 대표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방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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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AP=연합뉴스] |
그는 "우리는 건강한 손흥민을 원한다. 손흥민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각 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맥락에서 토트넘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표팀의 선수 운용에 대해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과거 호주 대표팀 감독 시절을 회상하며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계획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에 제한을 받았다. 지난 9월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월드컵 예선 2연전을 불참하고 회복에 집중했다. 이후 복귀했으나 여전히 부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홍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과 몸 상태"라며 "항상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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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손흥민' 축구 대표팀 중동 2연전 명단 발표 (서울=연합뉴스) |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 간의 이러한 협력 논의는 손흥민의 장기적인 건강과 경기력 유지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보인다. 양측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손흥민의 부상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