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미, 15년 만에 사구체종양 진단 받아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21: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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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앞두고 근황 공개... "뼈까지 침범했지만 뼈이식은 안 해도 될 것"

 

(사진= 이상미SNS)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이상미가 15년 만에 진단받은 사구체종양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근황에서 이상미는 오랫동안 미뤄온 건강 문제와 곧 있을 수술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상미는 "15년을 미뤄온 수술을 곧 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잘못 부딪히면 진짜 손이 잘려나갈 것처럼 아팠는데 또 그때뿐이라 넘어가고 잊어버리고 그랬어요. 그게 15년 전부터인데 손톱 뿌리 쪽 밑에 종양이 있는 거였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의료진으로부터 사구체종양 진단을 받은 이상미는 "교수님이 이렇게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 본다며, 종양이 너무 자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뼈까지 침범했지만 다행히 뼈이식은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의료진의 말을 전하며 안도감을 표현했다.

 

수술을 앞둔 긴장감도 드러냈다. 이상미는 "어제 입원하고 오늘 오후 1시쯤 수술할 거라 하셨는데 1:21인데 아직 콜이 안 오고 두근두근"이라며 "어젯밤부터 금식이라 너무 배고픈데 얼른 해치워버리고 올게요!"라고 말했다.

 

이상미는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들 아프면 미리미리 재빠르게 병원 가세요!! 특히, 손톱 밑 아프신 분들 X-ray 찍으면 바로 나와요!!"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근황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아프다고 이렇게 인스타에 올리는 이유는 위로받으려고요"라고 솔직히 밝혔다. 또한 "이론이가 어려서 남편은 애 보고, 보호자 없이 혼자 서울에 입원해 있으니까 더 긴장되는 거 있죠"라며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밴드 EX(익스) 보컬 출신인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방송과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2019년 11월 결혼 후 이듬해 4월 딸을 출산했다.

 

이하 전문.

15년을 미뤄온 수술을 곧 해요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해도 아프고

잘 못 부딪히면 진짜 손이 잘려나갈 것 처럼 아팠는데 또 그때 뿐이라 넘어가고 잊어버리고 그랬어요 그게 15년 전부터 인데~ 손톱 뿌리쪽 밑에 종양이 있는거였거라구요.

사구체종양

이제 알았어요 아 미련

교수님이 이렇게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본다며,

너무 종양이 너무 자랐다며 뼈까지 침범했지만 다행히 뼈이식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기쁜소식을!! 감사합니당

어제 입원하구~ 오늘 오후 1시쯤 수술할 꺼라 하셨는데

1:21인데 아직 콜이 안오고 두근두근

어젯밤부터 금식이라 느므 배고픈데,,

언능 해치워버리고 올게요!

내 손톱 뽑히기전에 마지막 사진 남기구

다들 아프면 미리미리 재빠르게 병원가세요!!

특히, 손톱밑 아프신분들 X-ray찍으면 바로 나와요!!

아프다구 이렇게 인스타에 올리는 이유능

위로 받으려구용 엉엉

이론이가 어려서 남편은 애보구, 보호자 없이 혼자 서울에 입원해있으니까 더 긴장되는거 있죠.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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