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설', 홍경의 순수 로맨스 연기로 흥행 돌풍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4 22:00:35
  • -
  • +
  • 인쇄
박스오피스 1위 기록, 수어 소통으로 새로운 청춘 로맨스 선보여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영화 '청설'이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아낸 청춘 로맨스다.

 

홍경은 이 영화에서 부모님을 도와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만난 여름에게 첫눈에 반한 용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의 연기는 수영장에서 여름을 처음 마주하는 장면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시간이 멈춘 듯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사랑에 빠진 청춘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영화 관계자는 "용준이 여름의 연락을 기다리며 보여주는 감정의 변화는 많은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공감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청설'의 특징 중 하나는 주인공들이 수어를 통해 대화를 나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등장인물의 얼굴과 손짓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 속에서 홍경은 다채로운 표정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평론가 김철수는 "홍경이 기존에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순수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청춘의 서투르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고 평했다.

 

한편, 홍경은 '청설' 이후에도 드라마 '콘크리트 마켓',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별에 필요한', '굿뉴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2025.09.05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2025.09.05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2025.09.05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2025.09.05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2025.09.0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