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4년 만의 컴백... 이혼 후 새 출발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22: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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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신곡 발표 예정, 윤일상과 협업으로 기대감 고조
(사진= SW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서인영이 4년여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이혼 소송 중임을 공식 인정한 서인영은 내년 1월 신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인영은 현재 신곡 발매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당초 올해 하반기 컴백을 계획했으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뮤직비디오 등 규모를 좀 크게 준비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인영의 이번 컴백은 2018년 10월 발표한 발라드 곡 '편해졌니' 이후 약 4년 3개월 만이다. 그 사이 서인영은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다.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7개월 만에 이혼설에 휘말렸고, 최근 이혼 소송 중임을 공식 확인했다.

 

서인영의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서인영이 이혼 소송 중이며, 절차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원만하게 협의 중"이라며 "곧 정리가 될 것 같아 마무리되는 대로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은 발라드가 될 전망이다. 서인영은 히트 작곡가이자 SW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일상과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윤일상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쿨의 '해변의 여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오아시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바 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서인영은 이미 곡 녹음을 마쳤으며, 미국에서 스트링 녹음을 진행하는 등 음반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일상은 "서인영이 몸 관리도 열심히 하면서 복귀를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며 "음악도 다들 만족하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서인영은 2002년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 '니가 참 좋아', '슈퍼 스타'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신데렐라', '너를 원해', '가르쳐줘요' 등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긴 공백기를 깨고 돌아오는 서인영의 새 앨범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혼 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번 컴백이 서인영의 음악 인생에 어떤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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